다이어트 경력자의 보통->마름 다이어트 시작(이젠 정말 해야해….) /다이어트 1일차

최근 7개월간 운동을 제대로 안 하고 먹고 싶은 대로 먹다 보니
55kg->58.9kg가 되어버렸다.

어떻게… 어떻게…. 내가 어떻게 만든 55kg가…. 이렇게 58.9kg로 훅 올라가냐…
요새 좀 살집이 오른 것 같아서 아니겠지… 아닐 거야… 하면서 체중계에 올라갔다가 충격적인 결과를 봤다.
다시 다이어트 시작이다…..ㅎ

시작 스펙
키167cm
2022.12.8기준 몸무게 58.9kg
시작일:12월 8일

일단 최종 목표 몸무게는 47kg다.
나는 이미 78kg에서 55kg까지 1년만에 감량한 경험이 있으니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된다.

(혹시나해서 말씀드립니다아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 방식이 정답이라고 확답할 수 없어요
제 경험상 이 방식이 제게 잘 맞아서 이렇게 진행하고 있는 거라서
혹시나 미성년자 학생분들, 이 방식을 따라하시면 절대 안돼요
키 안커요 정말로!! 미성년자때는 꼭 잘 먹어줘야해요!!
키는 절대 못 되돌리는거니까요!!)

일단 아침 공복 유산소를 시작했다. 러닝머신에 속도 6으로 빠르게 걷기를 했다.
인클라인 경사는 5-9까지 사간에 따라서 경사를 올렸다.

54분 정도 탔다.
드라마를 보면서 겨우 버텼다.
그래도 체지방 빨리 빼는 데에는 공복 유산소가 최고니까!!
열심히 하자잉

다음은 유명한 마일리 사이러스 다리 운동을 했다.
이 운동 아주 유명하다. 내 초등학교 저학년 때도 유명했고 중고등학교 때도 이 운동이 유명했다.
고등학교 때 우리 반 친구들이 단체로 살 뺀다고 쉬는 시간에 이 운동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하고 나니 다리 근육이 진짜 부들부들했다….
진동온것 마냥 다리가 호달달달 떨리고 소파에 잠깐 앉아있다가 일어났는데 앞으로 풀썩 고꾸라졌다ㅋㅋㅋㅋㅋ
그 이후로도 몇 번 더 앞으로 고꾸라짐…..ㅎ

다음은 에이핏님 복근운동
이 운동 진짜 효과 좋다. 복근운동은 항상 에이핏님 운동만 한다.

근력운동은 꼭 조금씩 해줘야 한다.
안 그러면 살이 마구 퍼진다…(내 경험상)
전에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헬스 다녔을때는 밥을 먹어도 배가 심하게 나오거나
허벅지가 심하게 출렁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운동을 몇개월간 아예 안 하다보니 근손실도 나고
몸매를 잡아주던 근육이 묻혀버렸다.
그 결과 살이 중구난방으로 퍼졌다.
하지만 괜찮다. 며칠 꾸준히 하다보면 힘든 근력운동도 할만해지고
살 퍼짐도 확실하게 줄어든다.

오후 3시쯤 부터 단식시간을 깨고 밥을 먹기 시작했다.
평일에는 20:4단식 시간을 지키는 것 같다.

첫 끼 스타트로 소량의 단백질과 곤약 젤리를 먹었다.

곤약 젤리 먹으면서 여수언니 먹방을 잠시봤다
치킨 너무 잘 드심….🥹👍
맛있겠다….
콘듀치킨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여수언니가 드시니까 궁금하다…

하지만 나는 소고기를 먹을것이돠 히히히히
오랜만에 영양 보충도 하고 곧 배란기인것 같아서 철분 보충을 해야한다!!

부채살 한덩이 아보카도오일 두르고 굽굽했따
수입 소고기는 특유의 육향이 싫어서 뜨거운 물에 두번 살짝 데쳐서 핏물을 제거 후에
소금 조금과 후추를 듬뿍 뿌려서 구웠다.

같이 먹을 탄수화물은 오트밀 참치 미역죽
보이기에 양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보면 더 많다….

역시 큰손 나 자신…..
소식해야하는데…..나는 언제나 요리를 했다하면 한 가득 만들어버린다…ㅋㅋㅋㅋㅋ
그래도 괜차나요…저 오트밀 미역죽에 오트밀 15g밖에 안 들어갔어요….
오트밀 15g칼로리=55.8칼로리니까…..ㅎ

그렇게 오늘의 다이어트 식단!
소고기에 배추김치는 무조건이다.
양파 채썬거는 얼음물에 20분 담갔는데도 매워서 1/3도 못 먹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까지 골고루 먹었다.
오트밀 미역국도 언제나 맛있다. 이 식단은 다이어트할 때 한번씩 꼭 먹는 것 같다.

후식으로 녹차 한잔 가볍게 마셔줬다.
이것만 먹고 그만 먹으려 했는ㄷ ㅔ……



엄마가 퇴근하고 와서 오랜만에 수다떨자고해서 간식을 같이 조금 먹었다
엄마는 과자파티하고 나는 혼자 곤약젤리랑 견과류 조금 사과1/4쪽을 아삭아삭 먹었다

어차피 사과 먹고싶었으니까 괜찮아
견과류도 원래 좋아했어서 괜찮았다.
(사실 저 포스틱이 너무나 먹고싶었지만….!)
엄마랑 오랜만에 수다떨고 내일 같이 백화점가서 쇼핑하고 둘이서 외식하기로해서 일찍 잤다!
오늘의 하루 다이어트 식단 일기 끝!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