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9 다이어트 일기
✔️다이어트 시작일 2022년 12월 8일
스펙
키167cm
2022.12.8의 몸무게: 58.9kg
어제 갑자기 다리 근력 운동을해서 그런지 새벽 내내 근육통때문에 새벽 5시쯤에 겨우 잤다
그러고나서 오전 9시에 기상했다.
즉 4시간밖에 못 잤다….
아침 공복 몸무게를 재봤다.
58.8kg가 나왔다.
워후
어제에 비해 0.1kg빠졌다….ㅎ
그럴만 하다.
초기 감량이 생각보다 더딘 이유를 3가지를 잠작해보았다
1.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했다
2.갑자기 근력 운동을 했다(근육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체액의 일시적 증가)
3. 큰일을 보지 못 했다.
뭐 어쩔 수 없지
오늘은 아침 공복 유산소를 할 시간도 없이 부랴부랴 챙겨서 엄마와 백화점에 가서 밥을 먹었다.
연어 포케를 샀는데 너무 매웠다.
매운 것을 좋아하지만 이 포케의 매운맛은 입안이 아린 매운맛이라서 절반도 못 먹었다.
그래서 인절미 크림빵 반절을 사먹었다.
진짜 너무 맛있었다.
평소 인절미 별로 안 좋아했는데 왜 갑자기 생각났는지 모르겠다. 엄마랑 같이 백화점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했다.
허벅지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 걸어다닐때 조금(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유산소 운동하는 셈치고 뽈뽈뽈 돌아다녔다.
잠깐 마일리사이러스 다리 운동 후기를 말씀드리고 싶다.
나는 원래 작년만해도 헬스장에서 허벅지를 하체 운동기구로 다졌었고
2022년 5월까지만해도 맨몸으로라도 허벅지 운동을 꾸준히 해줬던 사람이다.
몇개월간 허벅지 운동을 안 하고 계속 책상에 앉아있기만 하다가 어제 마일리사이러스 허벅지 운동을 했는데
운동을 한 당일날에는 다리가 조금 후달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새벽부터 심한 근육통이 왔다.
다음날 아침에는 책상 의자에 앉을 때마다 갸아아아아아아아ㅏㄱ하는 곡소리가 저절로 났고
이 오리처럼 걸어다녔다.
다행히 몸이 좀 풀린 오후에는 백화점에서는 저렇게 안 다닐 수 있었다.
아직도 허벅지가 아프지만 그래도 계속 걸어다닌 덕에 훨씬 덜아프다.
백화점 유산소 운동을 마친 후에는 잠시 내 자취집에 가서 쉬다가
라운지OIC를 갔다.
몇 달전부터 여기에 재즈공연을 보러 오기로 약속을 했던 터라
이곳에 왔다.
엄마랑 나랑 둘이서 음식 여러가지를 주문했다.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기에 나는 스테이크와 쉬림프를 주문했고
엄마는 피쉬앤 칩스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주문했다.
내 스테이크…. 생각보가 양이 너무 많았다. 지방질을 아예 빼고 살코기만 골라서 먹었다.
양 조절도 해야해서 다 먹지 않았다.
저 스테이크의 한 덩이만 먹었다.
엄마의 알리오 올리오와 피쉬앤 칩스……
너무 먹고싶어서 한 두 입씩은 먹었다.
감자프라이도 처음에 무의식적으로 먹다가 놀라서 화들짝 먹는 것을 멈췄다.
재즈 밴드그룹 winsome(윈썸)분들(?)의
공연을 보면서 즐거운 식사를 했다.
이번에 처음 알게된 그룹이었는데 너무 좋았다.
악기연주 솜씨가 정말 현란했고, 저렇게 멋지게 공연을 한다는게 대단하다고 느꼈다.
재즈 분위기를 좀 즐기기 위해 칵테일을 주문했다.
코코넛과 망고가 들어간 칵테일이었는데 기왕 술 마시게 된거 즐겁게 마시자는 마음으로 주문했다.
망고 칵테일이 술기운이 금방 가셔서 좀 센 칵테일’파우스트’를 주문했다.
직원분의 말씀에 따르면 이 칵테일이 43도로, 소주 2병정도와 비슷하다고 했다.
이걸 마시면서 알딸딸한 상태로 완전 즐겁게 저녁 공연을 즐겼다.
다이어트 중에 술약속을 가능하면 잡지 않지만
만약 생기게 된다면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조절하며 마신다.
현재를 즐겨야 하니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오늘 하나 챙겼다.
미래에도 한번씩 오늘의 추억이 생각날 것이다.
그렇게 즐기고 새벽 12시 넘어서 집에 도착해서
차를 한 잔 마셨다.
알코올을 마셨으니 물을 많이 마셔줘야 한다.
나는 따뜻한 물을 아주 많이 마셔준다.
그렇지 않으면 술 마셔서 생긴 수분 부족 현상이 가짜 식욕으로 이어져서 자꾸 다른 음식을 먹게된다.
실제로 술을 마시고 1시간쯤 지나자 갑자기 막 다른 음식들이 먹고싶었다.
특히 단 음식들이 생각났다
바로 따뜻한 차를 많이 마셔주니 음식 생각이 싹 사라졌다.
다행이다.
오늘 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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